몇 주 전에 만들었던 모짜렐라 치즈 후기!
때는 어언,,,, 5월,,,,,,홈메이드 치즈에 푹 빠져버린 나는,,,,,
유툽에서 (케이라 치즈님을 구독하게 되고,,♥) 치즈를 생산하여보기로 결심했다!
치즈 만들기 재료를 보니, 레닛이랑 컬쳐라는 생소한 아이들이 있어서...직구를 하게 되었다.
내가 직구한 것들은 레닛, 컬쳐, 면보, 치즈틀!
(직구 배송기간 한 2주 정도 소요되었음)
컬쳐의 경우 대체로 고난이도(?) 치즈에 사용되어서
이 날은 레닛만 필요한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었다.
*소요시간 약 45분!
재료는 아래와 같다 
저온살균 우유 1L / 식초(or 식용구연산) / 레닛 1/16tsp (완전쪼금) / 소금 / 증류수
냄비 / 휘저을 수 있는 국자 / 면보 / 고무장갑(뜨거운치즈 만지기용) / 조리용온도계 / 조리용저울(0.1g측정)
....................레닛 ? ?레닛이 뭐지 ? ? ?
레닌(rennin)을 함유하는 제제(製劑). 응고 효소(凝固酵素)의 하나로, 송아지의 위액(胃液) 중에 있으며,
우유 중의 카세이노겐(caseinogen)에 작용하여 이를 카세인(caseine)으로 변화 침전시킴.
암튼 잘 모르겠지만 치즈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에 나는 직구를 결심했다.
아래는 직구 결제 영수증이다.
사이트는, 치즈메이킹이라는 곳으로, 꽤나 저렴하게 재료를 구매할 수 있었다!
당시에는 첫 구매 시, 배송비 무료였나? 할인쿠폰이었나? 아무튼 무언가를 주었던 것 같다!
각설하고, 모짜렐라 치즈 만드는 방법이다.
1. 냄비에 우유와 식초를 넣어 32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
(눌러 붙지 않게 휘휘 저어주면서)
*식초 혹은 구연산 조금 (식초 0.5tsp)
2. 32도가 되면 레닛을 넣어준다
*레닛 1/16tsp을 정제수 혹은 증류수10ml에 희석시켜서 골고루 !
(이 때 구멍이 있는 조리도구를 사용하여 옆X 위아래O로 휘적휘적 해주세요)
3. 42도까지 끓이다가 치즈가 몽글몽글해지면(훼이가 형성되면) 불에서 냄비를 내리고 20분 대기
4. 체반에 면보를 놓고 유청과 훼이를 분리
*분리시킨 유청을 버리지마세요! 유청은 냄비에서 약불로 끓여줍니다(약80도)
5. 유청을 뺀 치즈를 손으로 스트레칭해준다. 중간중간 치즈가 굳기전에
약불에 끓고있는 유청에 담구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.
*뜨거워요!! 기모 고무장갑 추천,,
6. 둥근 모양으로 성형한 후, 소금물에 넣어 염지해준다. (농도는 25%정도)
만들고나니 동글동글하니 예뻐서 기분이 좋다...
그런데.............식초를 넣어서 그런지 식초 향이 많이난다...
다음엔 꼭 식용 구연산을 넣어봐야겠다.
이때 치즈가 너무 딱딱하게 되어서 며칠 뒤 한번 더 만들었는데
조금 덜 딱딱하지만 푸석푸석한게 쭉쭉 늘어나지 않았다ㅠㅠ
아마 레닛 1/16tsp 양을 못맞춘 게 아닐까 싶다 ㅠㅠ
.
.
진공 포장기를 선물 받으면, 딱딱한 치즈도 만들 생각이었는데 (발효치즈)
발효시키기위해서는 치즈 냉장고가 필요하다고 한다........ 그래서 약간 포기 상태가 되었다..